경기 화성시는 시금고 선정에 단독으로 신청한 농협중앙회를 심사한 결과 ‘적격판정’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시금고지정선정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농협중앙회가 제출한 운영제안서와 지역 사회 기여도, 수시입출금식(7일이상) 예금금리, 정기예금 만기경과 이율 등을 평가한 결과 시금고 운영에 적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계약 확정은 채인석 시장의 결재만 남겨놓은 상태다.

농협중앙회는 화성시와 시금고 계약을 체결하면 내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4년 동안 화성시의 1조449억원(2011년 기준) 규모의 예산을 관리하게 된다.

앞서 화성시는 2차례에 걸쳐 시금고 선정을 위한 공고를 냈지만 농협중앙회만 신청서를 제출했다.